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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는 1년 365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신촌 연세로에서는 연중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물총축제, 맥주축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등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체계화된 도로 운영 체계, 교차로 신호체계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연세대 정문 앞 삼거리는 일반 자동차는 물론, 수도권을 오가는 버스들의 통행량 또한 많은 곳입니다. 교통 체계가 점차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에 발맞춰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대각선 횡단보도는 서로 다른 횡단보도를 대각선으로 이어주는 형태로 설치된 횡단보도입니다.

대각선 횡단보도의 가장 큰 목적은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기존에는 세브란스병원쪽과 연세대 정문 앞에만 횡단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대각선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 번을 횡단하거나 도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야 하는 위험한 상황도 간혹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대각선 횡단보도가 개통되면서 별도의 보행전용 신호로 보행자가 교차로 내 원하는 방향을 한 번에 횡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전 차로 차량이 동시에 완전히 정지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예방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차량에게는 다소 불편하지만 보행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행친화적 교통시설입니다.

이미 서울 신촌 일대는 몇 년 전부터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도로구조가 개선되었죠. 그 일환으로 신촌연세로는 평일에는 버스만 통행이 가능하고 금요일 14시부터 일요일까지는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버스킹을 즐기며, 축제가 열리는 광장으로 변신합니다.

연대 앞 삼거리의 신호등 체계도 보행자 신호 점멸 시 모든 차량의 진행 신호가 정지로 바뀌어 '보행자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등 지속적으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가 시도되어 왔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됨으로써, 서울 신촌 일대는 서울에서 가장 보행친화적인 거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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