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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을 때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연수구 곳곳에 있습니다. 그 중 송도국제도시에는

바다를 품은 공원 뿐 아니라 인공수로인 커넬과

호수도 잔잔하게 조성되어 있죠. 여름 풍경을

만끽하고 싶을 때, 시원한 물을 시야에 채우며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산책하듯 나가도

좋을 장소들을 찾아가봤습니다.

앉아만 있어도 좋은 송도33호 근린공원 벤치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된 송도4동

‘송도33호 근린공원’은 어디 위치에서나

나무들 틈으로 호수를 시야에 담으며 걷게 됩니다.

보다 탁 트인 전망을 원한다면 공원 입구

오션스코프 쪽으로 찾아가보세요.

나무 데크로 조성해둔 깔끔한 전망 공원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편안하게 앉아 쉬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 올라 더 먼 곳까지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전망 쉼터 오른편으로 보이는 건축물

‘오션스코프’입니다. 세 개의 건축물이

각기 기울기가 달라 서로 다른 전망의 멋을 담게

해주죠. 멀리 인천대교와 서해까지 다른 높이와

다른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된

예술작품과도 같은 전망대입니다.

혼자 산책하다가 잠시 앉아 시야에

물을 품어보기 좋은 장소인 송도33호 근린공원은

인파가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이죠.

지하철 국제업무단지 역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퇴근길에 잠시 앉아 석양을

감상하는 보석같은 시간도 누릴 수 있습니다.

<위치: 인천 연수구 송도동 80>

호수와 하늘의 만드는 야경 명소, 아트센터 인천

센트럴파크역 주위에서 초록나무 대신

푸른 물을 보고 싶다면 ‘아트센터 인천’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보세요. 주위에 주택가가 없어

조용할 뿐 아니라 바다를 배경으로

홀로 우뚝 서있는 건물 자체도 운치가 있습니다.

앞쪽에는 아무런 방해물이 없는 광장이 아담하게

펼쳐져 있고 건물 옆과 뒤쪽으로 조금만 나아가도

넓은 호수의 물결이 보입니다. 본래 공연과

전시 감상을 위해 찾는 곳이지만, 공연이 없을 때

찾아가도 호수 전망을 바라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는 곳이죠. 일몰 때는 호수와 하늘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더없이 낭만적이라

야경 명소로 즐겨찾는 시민이 많습니다.

아트센터 인천의 왼쪽 옆으로는 워터프런트

조성 예정인 보행로가 길게 나있어 한참을

걸어보기에도 좋습니다. 아트센터 인천 건물을

바라보고 서서 오른편으로 걸어가면

송도33호 근린공원의 오션스코프가 나옵니다.

맞은편으로는 센트럴파크가,

양옆으로는 워터프런트와 근린공원이 연결되는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위치: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222>

서해바다를 감상하며 야외 활동까지 <솔찬공원>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물론, 멀리서도 바다를

보러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은 솔찬공원은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산책로가 특히 넓은데,

날아오는 갈매기를 구경하며 흔들그네에 앉아

쉼을 즐기기에 좋죠. 커피숍이 있는 케이슨24 건물

앞쪽부터 반대편 끝까지 한참을 걸으며

바다를 감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보통 바다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거나

편의시설이 없는 곳이 많은데, 솔찬공원은

도심 안에서 바다를 품은 유일한 공원으로

현대적인 조경이 눈에 띕니다.

산책로는 나무 데크로 깔끔하게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편의점과 카페, 레스토랑도 있어

식사와 야외활동까지 두루 누릴 수 있죠.

서해바다를 가장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케이슨24 건물 2층으로 올라가보면

갈색 나무 데크 위에 하얀 의자들이 놓여 있고,

계단을 찾아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석양과 야경은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니

선선한 여름밤 바람과 함께 바다의 낭만적인

풍경을 즐겨보세요.

<위치: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391번길 20>

센트럴파크 인공수로

센트럴파크는 잔디와 나무숲, 조형물을

감상하기에만도 벅찬 송도의 랜드마크죠.

인공수로인 커넬 위를 오가는 수상택시를 바라보는

일도 낭만적입니다. 커넬 가까이에는 벤치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물을 바라보며 앉아 쉬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물고기도 보이고

작은 게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더군요.

호수나 바다처럼 탁 트인 전경은 아니지만

도심 공원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커넬은

연수구만이 품은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커플, 책을 읽는 어린이,

멀리 있는 조형물을 감상하는 어르신까지 누구에게나

평온한 시간을 주는 장소입니다. 앉아있다보면

주말에는 30분마다 오가는 수상택시에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전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센트럴파크 커넬은 다리 위로 건널 수 있는 물이라

바다와 호수와는 또 다른 감상의 재미가 있죠.

다리 위를 건너며 물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기기도 하고,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며 발 밑으로

물결을 바라보는 낭만도 누리게 됩니다.

공원 산책과 나들이 후 커넬을 바라보며

한숨 돌리는 여유로 재충전을 즐기면 좋겠습니다.

<위치: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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